
" 너를 만나기 위해 온 거야. "
다리는 맨다리.
신발은 실내용 실내화를 신었다. 양말은 흰색.
이름
바바 스모모
성별
여
학년/나이
2학년/18
요괴종
늑대 요괴
키/ 몸무게
175/정상
성격
「걔... 멀쩡하게 생겼는데 좀... 이상해. 저번에 나무 위에서 나 내려다보면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 아기고양이 씨, 오늘도 아름답네. "
...언제 봤다고 그러는 건지.」
여러모로 컨셉을 잘못 잡은 듯한 아이. 인터넷 소설 구석구석에 들어가있을 법한 대사가 그녀의 일상 언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아는 사이 마냥 작업 멘트를 툭툭 던지고는 하는데, 그녀가 능청스러운 사람이었다면 장난이겠거니 넘어갈 수 있겠다만 죽도록 진지한 표정 탓에 이게 진심인가 거짓인가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난이다.
진지충, 이니셜로 줄여서 JJ라고 하던가. 그녀는 JJ. 진지충이다. 스모모라면 태어날 때도 울지 않고 진지한 얼굴로 세상에 나왔을 거라는 말이 친우 사이에 돌 정도로 진지하다. 장난을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특유의 진지한 무표정 탓에 겉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장난, 받아들일 줄 안다. 다만 속으로 장난을 학문적으로 접근해 이 장난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의도가 담겨있는지, 왜 재미있는지 등등을 분석한다. (...)
이러한 자신의 진지한 면 탓에 주변 사람이 잘 다가오지 못하는 것을 속상하게 여겨... 언니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이렇게만 한다면 인기인이 될 수 있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 지금의 이상한 컨셉을 잡기에 이르렀다.
「그래도 착하긴 착하지? 비 맞는 고양이한테 우산 주고 가는 거 봤어.」
이상한 아이로 여겨지지만 심성 자체는 착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호구되기 좋은 성격. 자신보단 남을 생각하는 희생적인 면을 갖고 있다. 반대로 자신에겐 느슨한 편이어서, 남의 생채기엔 안절부절 하면서 제 몸엔 피가 흐르더라도 무덤덤... 거절을 잘 하지 못해 여기저기 잘 휘둘리고, 이용도 잘 당한다. 곤란한 일이 종종 있긴 했지만 하기 싫어서 한 일은 없었다. 이용당하더라도 대개 자신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 일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뻐해, 웬만한 부탁은 전부 들어주고 싶어한다.
특징
상류층 부잣집 아가씨.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탓인지... 현실감각이 좀 떨어진다. 금전감각도. 순진하고 거짓에 잘 속아넘어가고는 한다.
가족관계는 부모님, 다섯살 터울 언니 하나. 어릴 적 바쁜 부모님 탓에 주로 언니와 시간을 함께 했다. 그 탓에 언니와 정서적 거리가 매우 가까운 편. 언니의 말이라면 모두 맹신하며,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상한 컨셉을 추천해준 언니를 곧이 그대로 따른 이유도... 이 때문. 그녀의 언니 역시 스모모를 매우 아끼는 편인데, 너무 귀여운 탓에 자꾸만 놀리고 싶어진다고. 매일 스모모를 골탕먹일 생각만 한다.
상대를 대개 아기고양이 씨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늘 장미꽃을 손에 들고 다니며 상대에게 건네는 것이 취미.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
동아리는 삶과 죽음부. 진지한 성격답게 심오한 이름에 끌려 들어가게 되었다.
체격답게 체력이 좋은 편. 의외로 성적은 나쁘다. 예체능 계열 점수만 A, 나머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