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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온몸에 상처가 많다. 신발은 물론 신고 다니기는 하지만 안신고 다니는 일이 훨씬 많다. 발이 답답한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듯 싶다. 손톱이랑 발톱이 까맣고 날카롭다. 하지만 발톱같은 경우는 날카로운 채로 두면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불편하니까 짧게 깎고다닌다. 날카롭긴 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멍한 눈에 야마이누 치고는 풍성한 꼬리 때문에 언뜻 보면 늑대종인가? 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들개일 뿐이다.

이름

池山 旬 Ikeyama Shun 이케야마 슌

 

성별

남자

 

 

학년/나이

1학년/17살

 

요괴종

야마이누

 

키/ 몸무게

173 / 56

성격

 

개치고 활발한 성격은 아니다. 어딜가나 있을 조용한 학생1같은 존재. 생김새와는 달리 말 수가 적고 생각이 많은 편이다. 대화를 할 때도 머릿속에서 몇 번의 필터링을 거쳐 말을 뱉곤 한다. 이러다보니 말을 하는 속도가 쳐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상대방이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정도. 표정으로도 많은 걸 알아낼 수 있는데 슌은 표정 조차도 한정적이다. 기쁘다거나, 슬프다거나, 그런 것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듯 싶다. 표정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기쁘면 살랑살랑 꼬리가 흔들리며, 슬픈 일이 있으면 귀가 축 쳐지는 등 귀와 꼬리만은 감정에 충실하다. 말과는 별개로 슌 자체도 굉장히 무기력하다.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는 사실 잘 보이지 않으며 남이 시키지 않는 이상 먼저 나서서 하는 일은 거의 적다. 수동적. 하지만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합당한 이유를 제시해주면 여기저기 이끌려다니기도 한다.

 

특징

 

- 산 타는 걸 좋아한다. 보통 사람들이 다니는 정리가 잘 된 등산로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아서 걸어가다보니 나뭇가지나 가시, 돌 같은 곳에 쓸리거나 패이는 일이 많다. 온 몸에 난 상처가 그걸 보여주는 듯 싶다.

- 몸이 답답한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와이셔츠도 단추를 한두개씩 푸르고 넥타이도 매지 않는다. 신발도 물론 제대로 신지 않는다.. 

- 넥타이를 매지 않는 대신 손목에 두르고 다니는데 복장 검사같은 걸 할 때 언제든 쓸 수 있도록 그런 것이라고 한다.

- 동아리에는 소속되어 있지 않다. 동아리 자체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동아리 내에서도 마음에 드는 부서가 없었기 때문.

- 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해서 신난다거나, 두근거린다거나 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보인다. 그저, 학교네.. 라는 느낌! 하지만 청솔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꽤 기대하는 듯 싶다.

- 생일은 7월 4일.

- 정리가 안 된 듯 송곳니가 무섭게 날이 서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별로 보여주기 싫은지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과라던가, 무언가를 베어먹을 때만 언뜻 보이는 정도.

- 슌 보다는 이케야마 쪽으로 불리는 걸 더 선호한다. 이름이 싫다기보다는 아직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대뜸 이름이 불려버리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 그렇기에 자신도 상대방을 성으로 부른다. 성을 줄여 부르거나 애칭을 만들어 부르는 건 신경 쓰지 않지만 이름으로 불리면 '이케야마..'라며 성으로 정정해준다.

- 동급생에겐 반말, 선배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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